[미디어펜=석명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한 주 걸러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늘(3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는 수목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1회가 방송된다. 연말이었던 지난주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2회 분량 모두 결방됐다. 빠듯한 제작 일정 탓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갈수록 재미가 더해져 열혈 시청자들은 결방이 못내 아쉬웠는데 2주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ㄷ

   
▲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홈페이지


이런 가운데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은 지난 2일 '여름의 2상6방'이란 타이틀로 수감생들의 여름 패션(?)을 공개했다. 한겨울 수감돼 감빵생활을 시작한 김제혁(박해수)이 어느새 시간이 흘러 2상6방에서 여름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반팔 하복 차림의 김제혁은 특유의 무심한 듯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는 요쿠르트와 귤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또 무슨 궁리를 하는지 즐겁기만 하다. 해롱이(이규형)는 베개를 끌어안은 채 빨대로 음료수를 먹으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 해맑은 미소로 여기가 감빵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유대위(정해인)와 무뚝뚝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장기수(최무성)의 모습도 눈에 띈다.      

한편, 이날 11회에서는 제혁의 어깨를 찔렀던 똘마니가 2상6방에 들어와 긴장감 넘치는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 똘마니는 험상궂은 눈빛으로 시종일관 제혁을 노려보고, 감빵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제혁을 걱정한다. 엉뚱한 반전으로 각종 고난과 어려움을 헤쳐온 제혁은 또 어떻게 똘마니와 함께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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