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흑기사'가 김래원 신세경의 뜨거운 키스신 엔딩에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수목극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전 회 방송에 비해 시청률 하락 폭이 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9회는 9.2%(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8회 때의 13.2%보다 4%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이며, 5회에서 10.4%로 처음 10%를 돌파한 이후 계속 유지해왔던 두자릿수 시청률도 지키지 못했다.

   
▲ 사진=KBS 2TV '흑기사' 방송 캡처


하지만 '흑기사'의 1위 자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이판사판' 25, 26회는 각각 6.3%, 7.3%, MBC '로봇이 아니야' 17, 18회는 3.3%, 3.6%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된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가까워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샤론(서지혜 분)이 계속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점점 서로에게 이끌린 문수호와 정해라는 마지막 장면에서 뜨거운 키스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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