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31, LA 다저스)과 인기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31) 커플이 품절남-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오늘(5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 지인과 아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복할 예정이다. 

사회는 류현진의 방송 출연으로 친분을 쌓은 국민MC 유재석이 맡고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부른다.

   
▲ 사진=아이웨딩 제공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결혼식에 앞서 지난 2일 소속사를 통해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신년 인사와 함께 결혼 소감을 전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류현진과 배지현 커플은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나 가까워졌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열애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프로 데뷔 연도부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좌완 투수로 떠올랐다. 한화에서 7시즌 동안 98승을 올린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잇따라 14승씩 올리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어깨 수술 등 부상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재활 끝에 지난해 재기에 성공해 25경기(24선발) 등판해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로 이적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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