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이 과거 프로그램 하차 관련 공약을 했던 것을 추궁받자 본명 이보연으로 방송을 하겠다고 해 웃음 폭탄을 날렸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멤버들이 지난 연말 있었던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로 웃음꽃을 피웠다. 시상식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의 영광을 안고 이시언이 신인상, 박나래-기안84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는 등 '나혼자 산다' 팀이 8관왕에 오르며 독무대를 이뤘다.

한혜진이 선미의 '가시나'로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장면, 박나래가 EXID와 함께 '덜덜덜'로 섹시미를 뽐낸 장면, 기안84의 예기치 못했던 박나래 이마 기습 뽀뽀 등 시상식 당시 장면들을 되짚으며 멤버들은 화기애애하게 화제를 이어갔다.

   
▲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그 중 전현무의 대상 수상은 멤버들 사이에 가장 큰 화제였다. 무지개 회원들은 한 목소리로 전현무의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얘기를 나누던 중 전현무는 배우 이시언이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은 것에 대해 "대배우 이시언 첫 수상은 연예 신인상이다"라고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약을 올렸다.

와중에 이시언이 과거 인터뷰에서 전현무가 대상을 받는 날이 '나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했던 말이 도마에 올랐다. 멤버들은 이시언에게 프로그램 하차를 하라며 놀렸다. 이에 이시언은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다음 주에 이보연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보연은 이시언의 본명이다. 이시언은 재치있는 말로 위기(?)를 넘기며 하차 공약을 피해갈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나혼자 산다' 멤버들은 케미스트리가 얼마나 좋으며 평소 촬영 현장에서 얼마나 화기애애한 지를 충분히 보여줬다. '나혼자 산다'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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