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유미의 '후쿠오카병'에 김생민이 명쾌한 처방을 내렸다. 후쿠오카 온천 대신 온양 온천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출장 영수증 코너에서는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이 개그우먼 강유미의 의뢰를 받고 집으로 찾아가 상담을 해줬다. 

강유미는 현재 월세를 살고 있는데 전셋집으로 가기 위해 목돈을 모으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생민은 강유미의 소비 행태를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 사진=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캡처


강유미는 현재 보증금 4천만원에 월세 95만원의 집에 살고 있었다. 14년 째 월세를 살고 있으며 현재의 95만원 월세집에서만 5년동안 살고 있었던 것. 김생민은 이 집에서 월세로만 6천만원을 소비했다며 놀라워했고, 강유미는 한 번도 계산해 본 적이 없다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또한 강유미는 명품병과 문구병, 후쿠오카병이 있음을 고백했다. 한정판 명품 시계를 구매했고, 문구점에 가면 색깔별로 펜을 구매하는 등 과다 지출을 했다. 또한 찬바람만 불면 일본 후쿠오카로 온천을 하러가 료칸에 머물며 2박3일 기준 150만원 정도는 쓴다고 했다.

이에 김생민은 한탄하면서 '스튜핏'을 날렸고, 강유미의 수입 등을 따져가며 절약에 대한 조언을 했다. 강유미가 유튜브에서 1인 미디어로 월 수입 250만원을 창출하고 있다는 말에는 '그뤠잇'으로 칭찬해주기도 했다. 

특히 김생민은 강유미의 후쿠오카병에 대해 "후쿠오카에 가고 싶다면 온양 온천을 가라"는 슈퍼 처방을 내려줬다. 김숙은 강유미의 여권을 들고 도망을 가 웃음을 안기면서도 후쿠오카행 자제를 온몸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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