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회사 직원들의 자산관리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관리마스터(Certified Wealth Management Master)’ 자격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자산관리마스터 자격은 자산관리사(FP) 자격의 상위자격으로서 고객자산의 관리전략을 실제로 설계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뒀다.

자산관리마스터 1차 필기평가는 오는 9월 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며, 2차 실무교육 및 3차 구술평가는 10월〜11월 중에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실무에서의 운용능력을 구체적·심층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1차 필기평가, 2차 실무교육, 3차 구술평가의 3단계 검정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1차 필기평가는 고객자산관리의 핵심내용인 금융자산 운용설계와 생애설계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례형 테스트로 진행된다.

2차 실무교육은 필기평가로는 배양하기 어려운 재무설계서 작성, 자산관리 상담 실습 등 자산관리 핵심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강도 높은 집합교육으로 실시된다.

3차 구술평가는 필기평가와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에 자산관리 관련 상담 및 설계에 관한 모의사례를 시험관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