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티아라 멤버들이 최근 화제가 된 왕쓰총 회장의 슈퍼카 선물이 허위라고 밝혔다. 아울러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네 명이 계속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티아라 지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로 시작되는, 네 명 멤버들의 공동 입장 글을 올렸다.

   
▲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이 글에서 티아라 멤버들은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티아라가 중국 활동 당시 중국 재벌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인 왕쓰총으로부터 90억원의 계약금과 멤버 각자 슈퍼카를 후원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것이다.

또한 멤버들은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소속사였던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앞으로 이들이 계속 티아라라는 그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였는데,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와 계약이 만료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 출원을 한 것이 알려졌다. 티아라 멤버들이 MBK의 허락 없이는 이 이름으로 일체의 활동이나 사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멤버들은 4명이 함께 티아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음도 알린 것이다. 


[지연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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