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프로그램들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의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 정부가 '인내와 협상'에 매달리는 동안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었다"며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북한 핵무기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과 부인인 캐런 여사가 대통령 사절단(미 정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내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사절단 방한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국 올림픽 대표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함께 미국이 한국과 함께 하고 동북아 지역의 동맹국들과도 함께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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