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 진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농협금융지주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 간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금융연구소의 올해 경제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6년 빅베스(Big Bath)를 통해 부실채권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난해 목표손익을 2000억원 가까이 초과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면, 올해는 기존의 벽을 깨고 퀀텀점프(Quantum jump)하는 성과를 창출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자산가치제고를 위한 종합적 방안 모색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금융사로의 전환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 등 농협금융의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직문화 개선과 농업과 농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계열사 경영진에게 ‘일 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강조하는 한편 농업·농촌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농가소득 증대 및 생산적·포용적 금융확산에 관심과 지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