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오는 6월 개정된다.

12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회계기준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종업원급여’ 등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개정사항을 의결했으며,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6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시행일은 7월1일이다.

개정 회계기준은 종업원 등의 기여금이 기여금의 납입기간과 동일한 기간에 종업원이 제공한 근무용역에만 연계되는 경우, 근무원가에서 기여금을 차감하는 것을 허용하는 '실무적 간편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실무적 간편법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종업원이나 제3자의 기여금을 총급여의 배분방법과 일관되게 배분하도록 명시했다.

개정 기준은 이 외에도 주식기준보상, 사업결합, 영업부문, 공정가치측정, 유형자산과 무형자산 등과 관련된 개정 내용을 담았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