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며 196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에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외국인의 '팔자'세에도 지수를 방어,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853억원, 개인이 4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8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100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3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62억원 순매도 등 총 69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였다.
전기전자업이 2.7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이어 보험, 비금속광물, 제조, 섬유의복업이 올랐다.
반면 기계업이 1.58%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건설, 증권, 운송장비, 의료정밀업종이 약세로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엿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3.97% 오른 138만8000원에 장을 마쳤고 NAVER, 삼성생명이 4%대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24.4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2%(1.21원) 오른 55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