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영미가 "빨리 임신을 하고 싶다"고 돌직구 19금 발언을 하자 '상담자판기' 김생민도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는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했다. 안영미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결혼 비용에 대해 김생민에게 상담을 했다.

   
▲ 사진=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캡처


그러면서 안영미는 "빨리 임신을 하고 싶다. 합법적으로 하고 싶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에 김생민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문이 막혔고, MC 송은이는 김생민에게 왜 말을 하지 못하느냐고 짓궂게 놀렸다. 김생민은 "안영미씨는 너무 자극적이어서 말을 하지 못하겠다"라며 얼버무렸다.
 
안영미는 또한 "결혼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모른다"고 했고, 김생민이 "그래도 어느 정도 예상은 하지 않느냐"고 묻자 "그래도 100만 원은 넘지 않을까요?"라고 엉뚱한 말을 해 폭소탄을 던졌다. 안영미는 신혼집에 대한 질문에는 "침대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숙사여도 상관 없다. 원룸도 괜찮다"고 솔직한 말을 이어갔다.

안영민의 지출 내역서를 살피던 김생민은 필라테스 비용으로 거금 240만원(30회)을 들인 것을 보고 "날씬한데 왜 살을 빼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안영미는 "엉덩이가 많이 처졌다. 엉덩이가 제주도 쯤으로 처져 있어 경기 북부 정도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특유의 19금 발언을 쏟아내 다시 한 번 김생민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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