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평창올림픽 계기로 열리는 북측 삼지연예술단 공연은 강릉에서 오는 8일, 서울에서 11일 개최된다.
통일부는 23일 "북측이 오늘 밤 예술단 문제와 관련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통지문에서 8일 강릉아트센터, 11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6일 우리측으로 오고, 12일 같은 방법으로 북측으로 귀환하고자 한다"고 알려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통지한 내용은 사전검검단 방남시 협의했던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켠,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북측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남측을 방문,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이번 통지문에서 이달 25일 파견하는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1, 선수12, 지원2)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통일부는 "남북은 이날 오후 8시:50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업무를 마감하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
|
|
▲ 북측의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2일동안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21일 오전9시2분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한
모습./사진=통일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