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위원회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핀테크 활성화, 자본 시장 혁신, 금융부문 경쟁촉진 방안을 보고 했다.

우선 핀테크 활성화와 관련해 규제 혁신, 혁신 금융서비스 출시 지원한다. 금융정보 활용여건 조성 등 액션 플랜(Action Plan)을 2월중 마련한다.

자본시장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혁신 모범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 자본시장 신뢰 확보를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기반을 강화한다.

금융부문 경쟁촉진의 일환으로 1분기 중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을 통해 새로운 혁신도전자 출현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금융혁신’ 방안도 보고했다.

숨은 보험금 등 금융자산 찾아주기를 통해 국민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2분기 중으로 청년병사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저축상품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금융권에 ATM수수료 면제 대상과 범위 확대를 유도하고 7월중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안도 시행한다.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해 개인신용평가 체계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해외 대비 과도하게 높은 연체 가산금리를 인하(전 업권 3%내)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