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턴'이 방송 2주차에 두자릿수 시청률로 뛰어오르며 수목극을 평정할 기세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5회, 6회는 각각 11.0%, 14.1%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이었던 3, 4회 때의 7.8%, 9.0%보다 3.2%포인트와 5.1%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로 1위 독주 태세를 갖췄다.

   
▲ 사진=SBS '리턴' 포스터

 
이날 KBS2 '흑기사' 15회는 8.7%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MBC '로봇이 아니야' 29회, 30회는 3.9%, 4.3%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리턴'이 이처럼 단번에 최강자로 나선 것은 고현정과 이진욱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외에도 스릴러물 특유의 사건 전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이 절친 4인방 중 한 명인 서준희(윤종훈 분)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차 안에 넣고 절벽으로 밀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김학범이 서준희가 다투다 돌로 머리를 쳐 서준희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오태석은 서준희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여기고 시체 처리를 위해 차에 태우고 절벽에서 떨어트리려 했지만 그 전에 서준희가 깨어났다. 오태석은 서준희가 살아 있는 것을 알고도 김학범을 부추겨 함께 차를 절벽으로 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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