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에 승격될 경우 QPR로 돌아갈 뜻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해 "QPR의 플레이오프 결과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잘 되면 QPR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성/뉴시스

또 입국전 박지성은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와 만나 향후 거취를 놓고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박지성이 복귀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복귀는 13일 QPR이 위건애슬레틱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르면서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한편 QPR은 오는 24일 더비 카운티와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올라가길 바래야 되냐 말아야 되냐" "박지성,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