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넥센)의 연봉이 1억원 뛰어올랐다. 김하성은 지난해 연봉 2억2천만원에서 3억2천만원으로 1억원(45.5%) 인상된 금액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 또 이정후와 최원태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등 넥센 히어로즈의 2018년 연봉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넥센 구단은 25일 "2018년 연봉 계약 대상자 40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FA 자격선수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지난 시즌 팀 4번 타자를 맡아 제 몫을 해낸 유격수 김하성이 1억원이나 연봉 인상된 된 것이 눈에 띈다. 김하성은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 타율 3할2리(526타수 159안타) 23홈런 114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최원태(11승 7패, 평균자책점 4.46)는 지난해 연봉 4천500만원에서 1억500만원(233.3%) 인상된 1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팀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됐다. 

신인왕에 빛나는 이정후는 연봉 2700만원에서 8300만원이 오른 1억 1천만원에 사인, 인상률 307.4%로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프로 2년차에 단번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넥센의 2018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0명 중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투수 7명, 야수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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