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중국 푸싱 그룹(회장 궈광창)과 전략적,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여섯번째 푸싱그룹 궈광창 회장)./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중국 푸싱 그룹과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싱그룹은 2016년 '포브스 글로벌 2000'에서 전세계 기업 중 434위(중국 전체기업 중 47위)를 차지했으며 '포춘 차이나' 평가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중국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푸싱의 창립자인 궈광창 회장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발굴하고, 미래를 전망해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사는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키우기위해 각자의 금융 및 투자 노하우를 글로벌 부문 전체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투가 기회도 함께 발굴한다.

한편 푸싱 그룹은 중국 정부 및 기관의 고위인사, 중국 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하는 경제,포럼 행사인 '번드 글로벌 파이낸셜 서밋'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한국 기업 최초로 이 행사에 초청받은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인 푸싱 그룹과의 금번 전략적·포괄적 업무 제휴로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