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18년 전에도 같은 일이 발생한 적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3일 오전 11시18분께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광산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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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산불/트위터 캡처 |
고성군은 진화 헬기와 함께 전문 진화대 등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고성에서는 지난 1996년 4월 산불이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산불은 고성군 죽왕면에서 발생돼 4일간 고성군 일대 산림을 태웠고 180여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대 군경과 소방대가 출동해 산불진화지휘본부까지 설치하고 헬기, 소방차 및 대규모 인력이 동원됐지만 당시 바람이 강해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
고성 산불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성 산불, 어떡하나” “고성 산불, 빨리 꺼졌으면 좋겠다” “고성 산불, 바람아 그만 불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