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생민이 "그뤠잇" "스튜피드"를 계속해서 외칠 수 있게 됐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3월 시즌2로 정규 편성돼 돌아온다.

KBS는 27일 "'김생민의 영수증'이 오는 3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시즌2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전하며 "'김생민의 영수증'은 15분 6회 편성을 시작으로, 시즌1 10회 정규 편성을 거쳐 시즌2 정규 편성을 확정시키며 스스로의 힘으로 우뚝 서고 있다. 뜨거운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발판으로 새로운 예능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홈페이지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로 시작해 지상파 TV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으며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왔다. 처음 KBS 2TV에 편성돼 15분짜리로 짧게 방송됐으나 갈수록 인기가 치솟으며 화제를 불러모아 10회 70분으로 정규 편성됐다. 일요일 오전 예능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생민의 영수증'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탄탄한 콘텐츠의 힘을 입증, 시즌2 편성까지 확정됐다. 

'김생민의 영수증' 안상은 PD는 "영수증에 대한 시청자 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영수증은 제작진의 것이 아닌 영수증을 의뢰하시고 실제로 저축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이 만들어가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돈은 안쓰는 것이다'를 모토로 내걸고 과소비 근절을 위해 김생민이 송은이 김숙과 함께 진행하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28일 10회로 첫번째 시즌을 마감하고 3월 4일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즌2 방송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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