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현민이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아는형님'에서 밝혔다. 중2 때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그를 세계적 모델로 이끈 발판이 됐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이다희와 모델 한현민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영철은 한현민에 대해 "2017년 타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됐다"고 소개하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물었다.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이에 한현민은 "이런 (혼혈)외모를 가지고 한국에서 모델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그걸 극복하고 1년 동안 50번이나 패션쇼 무대에 섰다. 해외 활동도 많이 하다 보니 타임지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선정해준 거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몇 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냐"고 궁금해 하자 한현민은 "모델 활동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다"고 답했다.

한현민은 모델이 된 특별한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을 보고 지금의 소속사가 나를 발탁했다. 이태원에서 대표를 만났는데 길 한복판에서 걸어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걸었는데 걷자마자 바로 계약하자고 하셔서 그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공개된 중학교 2학년 당시 한현민의 사진은 아는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분위기를 잔뜩 잡고 있는 포즈와 이상적인 모델 몸매가 중2 어린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타고난 모델'이라 할 만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 한현민은 자신을 '고딩'이 아니라 요즘 말로 '급식' 세대라고 칭하면서 거침없는 행동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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