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병원의 스프링클러 설치를 강화하는 등 병원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건축물의 화재안전 기준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과 관련 중소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 소화설비와 화재신고설비를 강화한다.
층간 방화구획을 갖추지 않았거나 가연성 내부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건축법령 위반 건축물을 단속하여 법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안전 훈련을 내실화하고 매뉴얼의 현실 적합성도 높인다.
또 소방특별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방식을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재안전 점검 및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 대상 체험식 안전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고, 환자안전관리에 취약한 시설의 매뉴얼을 개선하고 실제적인 훈련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종병원의 화재원인은 현재 최초 발화 지점인 '환복·탕비실' 천장에서 '전기적 특이점'으로 추정된다. 1층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요양병원 연결통로, 엘리베이터 통로, 중앙계단 등을 타고 퍼졌다.
현재 사망피해자 39명을 포함해 중상 8명, 경상 138명, 퇴원 5명 등 총 190명의 사고 피해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피해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제공하고,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비용은 밀양시에서 지급보증하고 추후 세종병원이나 보험사에 치료비를 청구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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