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유천이 논란을 딛고 활동을 재개한다. 공백 끝에 박유천이 공개적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무대는 일본이다. 

30일 JYJ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유천의 일본 팬미팅 및 미니 콘서트 일정이 공개됐다.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JYJ 일본 공식 홈페이지


박유천은 오는 3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재회(再會) remember the memories'라는 타이틀로 일본팬들을 만나고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서 팬미팅을 하고 미니 콘서트도 여는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박유천이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런저런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2016년 6월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충격을 안겼다. 모두 무혐의 처리되긴 했으나 대중들이 박유천을 보는 시선은 싸늘해졌다. 

이후에도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와 결혼을 예정했다 연기해 화제의 중심이 됐고, 최근에는 7년 전 반려견에 의한 사고로 고소를 당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아이돌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한 박유천은 한류스타였으나 이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인기와 입지가 많이 흔들린 것이 사실. 소집해제된 후에도 공개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박유천이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연예계 복귀에 나서는 셈인데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