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엔진은 스위스 선사 MSC 발주로 대우조선해향이 건조하는 컨테이너선 5척에 들어가는 엔진 5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엔진은 총 51만 마력이며, 계약금액은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두산엔진은 이들 엔진을 오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두산엔진의 경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메가 컨테이너선용 엔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