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가상화폐(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국제시장 가격이 31일 급락해 지난 4년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3시30분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8.5% 떨어진 9959달러에 거래되었고, 올해 1월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률이 지난 2013년 12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올해 이달 초 비트코인은 1만 4700달러 대였고 지난 한달간 하락 폭은 30% 이상이었다.

국제시장에서 리플은 비트코인보다 더 떨어져 지난 한달간 44.5% 급락했고, 이더리움은 8.7% 하락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및 리플 등 가상화폐 국제시장 가격의 급락 요인으로, 미국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0일(현지시간) 신규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해 자산동결 조처를 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의 국제시장 가격이 31일 급락해 지난 4년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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