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대는 31일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홍보정책에 반영하고, 참여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됐다. 대학은 지난 달 4일부터 18일까지 총 72개의 작품을 접수받아 전문가 심사와 페이스북, 대학 포털 선호도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품 10개를 선정했다.

   
▲ 31일 돈암동 수정캠퍼스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학생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김호성 총장(아랫줄 가운데), 양보경 부총장(아랫줄 네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성신여대 제공


대상은 이성은, 이영화 씨(산업디자인학과 16)의 작품 ‘수룡이’가 선정됐다. 여의주를 얻은 용에서 모티브를 얻은 ‘수룡이’는 성신여대의 상징인 ‘수정구’를 여의주에 빗대어 학생들이 성신여대와 함께한다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성은 씨는 “성신여대의 캐릭터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설화로 존재하고 변화무쌍한 특징이 강한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학생들의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그러면서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너무 기뻤고, 학교를 위한 작업에 참여하게 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 홍보팀은 “이번 캐릭터 공모전은 학교 구성원들의 열띤 호응을 통해 애교심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대상 작품인 ‘수룡이’를 앞으로 많은 홍보 활동에 참여시켜 성신을 알리는데 일조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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