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빅스타 멤버 래환이 오는 5일 입대해 한동안 팬들 곁을 떠난다. 

빅스타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일 "래환이 오는 5일 강원도 고성 22사단으로 입소한다"며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에는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대를 앞둔 래환은 이날 빅스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 이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잠시 헤어져 있게 된 작별 인사를 했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래환은 편지에서 "제가 2월 5일 입대를 하게 됐다. 우선 저는 괜찮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마음 아파하면서 더 힘들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된다"며 입대하는 담담한 심경과 함께 팬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참가했던 래환은 촬영이 한창 진행중일 때 입대 영장을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래환은 "'더 유닛'으로 한창 바쁘고 정신없었던 때 갑자기 영장이 나와 많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눈앞에 닥친 스케줄을 소홀히 하기 싫었고, 혹시나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들을 모두 담고 싶었다"고 갑작스럽게 영장을 받았음을 알리며 "'더 유닛'은 제게 실패도 아니고, 겨우 단 하나의 좋았던 추억도 아니다. 여러분을 더 가까이 자주 만났고, 무엇보다 제 노래의 진정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노래를 할 것이다"라고 복무를 마친 후에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갈 것이다. 기다려주신다면 그 값을 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오겠다. 정말 사랑한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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