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의 팬미팅 더치페이가 화제에 오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진이 지난해 11월 서울 홍대 인근에서 11명 소수 열성팬들과 팬미팅을 하면서 1차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고 이어진 2, 3차 뒷풀이 비용 77만원 정도를 팬들에게 7만원씩 갹출받았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당시 팬미팅에 참석했던 한 팬이 SNS상에 회식비 영수증 사진을 첨부해 폭로글을 올리며 알려졌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크게 논란이 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재진의 행동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이런 행동을 비난하는 쪽은, "그런 소수 팬미팅에 초청받은 팬들이라면 평소 관련 굿즈 등을 얼마나 사줬겠나. 그럼에도 이재진이 회식비를 분담시키는 것은 너무하다", "연예인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인데 더치페이는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재진의 행동이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도 있다. "1차 비용을 이재진이 냈지 않나. 연예인이 무조건 모든 비용을 부담할 의무는 없다"는 주장이다.

이재진과 팬들 사이에 일어난 일이고,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아니다. 다만 이재진이 평소 방송 등을 통해 보여준 모습 때문에 이번 팬미팅 건도 '4차원'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재진은 '무한도전'의 '토토가2'를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할 당시에도 독특한 생각과 엉뚱한 행동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젝스키스가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가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멤버들조차 이재진의 4차원 행동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