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 남방정책 이행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쩐 뚜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산업공동위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를 열고 교역 및 투자·산업·에너지·통상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모색했다.
이번 공동위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대상국 중 하나인 베트남과 상생·호혜성 기초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 및 심화하고 베트남을 기점으로 정책 이행 속도를 높인다는데 역점을 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공동위원회에서는 양국 산업 공동발전 및 기업간 글로벌 밸류 체인 강화와 우리 에너지 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및 이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및 한-베 교역 1000억불 추진(지난해 11월 양국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위한 상호 호혜적 교역․투자환경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양국 장관은 이번 공동위를 계기고 '코리아 플러스-베트남 플러스' 설립 및 한-베 FTA 공동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등 협력 확대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에 서명했으며, 한-베 소재부품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LOI가 체결됐다.
FTA 공동위에서는 지난해 FTA 분야별 산하 이행위원회를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투자·무역구제·위생 및 식물 위생조치(SPS) 등의 분야에서 관심사안에 대해 협희했다.
또한 양국간 교역규모가 지난해 639억불로 발효 전인 지난 2014년 대비 111%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제3국 수입규제에 공동대응·협정문상 후속이행과제인 투자유보 협상 등의 진행상황 점검·투자 등 분야로 협력 확대·올해 FTA 이행기구 개최 계획 등에 합의했다.
산업부는 이밖에도 △한국 청년 창업·취업 준비생 간담회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와의 해외취업 지원 간담회 △한-베 산업 협력플라자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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