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선고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6% 오른 239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오전 장중 한때 3%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항소심에서 법원이 ‘삼성의 미르·K재단 출연금은 뇌물로 인정이 안 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으면서 징역 5년을 선고했던 1심보다 대폭 감형된 형량을 받았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삼성물산 역시 전 거래일 보다 2.14% 오른 1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함에 따라 이 부회장은 작년 2월 구속 수감 이후 이날 353일 만에 석방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