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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교육 전문가인 김이주 구립 도선어린이집 원장과 출간도서 '미운부모 예쁜아이' |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유아 교육 전문가로 43년간 활동한 김이주 구립 도선어린이집 원장이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부모의 교육 방향 등을 담은 '미운 부모 예쁜 아이'를 출간했다.
김원장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공유함으로써 처음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걱정과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아이와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따뜻한 손길과 격려 속에서 자존감을 갖고 여러 사람과 함께 세상을 살아갈 마음의 힘을 얻게 된다면서, 아이도 부모도 아무런 준비 없이 단체 생활에 내몰리다 보니 여러 가지 오해와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부모의 역할과 관련해서 유아기 교육은 요란하고 거창하지 않을 때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아이 인생에서 부모가 가장 필요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지금 이라고 전했다.
결국 부모의 조바심이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단체생활을 위한 도덕적 가치를 세워줌으로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외국어 보다는 모국어를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며, 아이들에게 인사, 식사, 배변훈련, 질서 등 기본생활 습관을 익히도록 해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신여대 가정교육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김이주 원장은 중·고교 교사 등을 거쳐 1994년부터 국공립 도선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중 이며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서울시 국공립연합회 부회장 신구대 아동보육학과 겸임교수, 서일대, 한양여대 유아교육과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동구 보육정책위원, 수도권생태교육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며 서울시·경기도 원장 및 보육교사 보수교육, 보육교사 1, 2급 승급교육 강의, 보모교육 강사 등으로 나서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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