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설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카운터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39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세계 유수 박물관과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서비스 후원을 하고 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런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메신저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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