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이 관객수 역대 2위 고지 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2위인 '국제시장'을 언제 추월할까.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는 2월 6일까지 누적 관객수 14,232,665명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의 총 관객수는 14,257,115명. 이로써 '신과함께'는 '국제시장'에 불과 23,450명 차로 바짝 다가섰다.

   
▲ 사진='신과함께-죄와벌' 포스터


'신과함께'의 최근 일일 관객수 추이를 보면 7일 2위 달성은 힘들어 보인다. '신과함께'는 지난 주말에도 하루 4~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으나 평일에는 아무래도 관객수가 줄어든다. 5일(월)에는 19,098명, 6일(화)에는 17,179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물론 7일 23,540명 이상의 관객이 '신과함께'를 볼 수도 있지만, 추세대로라면 8일 '국제시장'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객 동원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신과함께'가 2위 달성은 예약했지만 역대 1위 '명량'의 아성은 난공불락이다. '명량'은 1천700만명 이상(17,613,682명)의 누적 관객수를 자랑한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전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2부작으로 제작돼 올 여름 '신과함께' 이승편 개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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