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게임빌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064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22억원, 영업손실 86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으로 나타났다.
'드래곤 블레이즈'를 필두로 'MLB 퍼펙트 이닝 Live',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기존 히트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여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여전히 높았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하여 (MMO)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 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총력한다.
우선 앞두고 있는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해외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에서 드문 콘솔 급 퀄리티로 세계를 타깃팅한 MMORPG '탈리온(TALION)'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 개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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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 로고./사진=게임빌 제공 |
또 다른 RPG 라인으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펀플로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품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 글로벌 유저 취향의 감성 그래픽이 뛰어난 '자이언츠 워(GIANTS WAR)',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턴제 전략 RPG '엘룬(ELUNE)',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RPG와 SLG를 결합하여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Gardius Empire)'가 준비되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장르('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NBA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 'MLB 퍼펙트 이닝 Live 시리즈')와 캐주얼 장르('코스모 듀얼')에도 대작들이 포진돼 있다.
특히 자체 개발작('로열블러드',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과 퍼블리싱 작품이 어우러져 지난해에 비해 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게임빌 관계자는 "실제로 라인업을 보면 예년 대비 확연히 많은 신작 타이틀 수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굵직한 자체 개발작이 다수 준비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각 장르별로 개성 있는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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