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제품리스트 보니 "어마어마하네" 충격...온라인과 SNS 통해 급속 확산


세모그룹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리스트가 공개돼 그 숫자와 다양성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제품에는 식품부터 의료기기까지 수십종에 이르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실소유주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근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크게 확산되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 유병언 사진=TV조선 캡처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글과 함께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 사이비 구원파집단의 자금원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다수의 세모그룹 관련 기업·단체 리스트가 포함돼 있다.

세모그룹 제품을 살펴보면 드보브에갈레 - 초코렛집, 다이아앤골드 몬테 크리스토 - 레스토랑, 사보루 스시 - 일식 당, 킴앤존슨 서점, 문진미디어 - 아이들 영어책 전문, 청초밭 우유, 다이아앤골드 우유, 두부 -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온나라유통, 노른자쇼핑 - 동네 마트, 다판다 - 제품을 싼 값에 판매하는 천냥백화점, 온나라 -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온지구 - 자동차 부품(SUV등에 사용되는 쿼터 글래스는 시장점유율 50%, 스포일러, 범퍼가드, 사이드미러, LED램프), 신안염전 - 게랑드 소금 등이 써있다.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나도 참여"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엄청나게 많네"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이번에 국민의 무서움 보여줘야”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그래도 종교집단이어서 망하지는 않을 듯"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이렇게 많은 제품 판매해서 한 짓이 배 침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