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논란이 있었지만 남과 북은 하나가 되어 입장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루어진 남북 공동 입장이었다.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울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선수단 입장에서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국과 북한의 공동 입장이었다. 개최국 한국은 91번째로 입장했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92개국이지만 북한과 공동 입장을 했기에 마지막 91번째로 남과 북 선수단이 함께 입장했다.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앞세워 선수단이 입장했다. 한국과 북한이 평창에서만큼은 하나가 되는 것을 상징하는 공동 입장 장면이었다.

관중들은 남북 공동 입장에 함성을 지르며 환영을 했고, 본부석에 자리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일어나 손을 흔들며 남북 선수단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