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구애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아빠! 브라질가?’편에는 안정환 해설위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아내를 처음 만난 날 화장실까지 쫓아갔냐”는 질문에 “같은 스포츠 의류 모델이었는데 촬영 중 마음에 들어 전화번호를 물어보러 화장실에 갔다”고 말했다.

안정환 “다른 데는 사람이 많아서 못 물어보니까 화장실 앞에서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해 소개팅을 시켜준다 하고 내가 나갔다”며 이혜원에게 구애한 사연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안정환이 아내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훈련까지 불참하고 데이트를 해서 벌금을 천만 원 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정환은 “서울에서 점심 먹고 오후 훈련 안 갔다. 결혼 후 아내가 ‘왜 그런 짓을 했냐? 돈 아깝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정환, 벌금 1000만원 낼 정도로 아내가 좋았나 보다” “안정환, 소개팅 해준다고 하고 자기가 나가다니” “안정환, 스포츠 의류 모델 촬영장에서 만났구나” “안정환, 어제 라디오스타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