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측이 ‘세월호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무국 대변인은 15일 오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탄압을 중단하라”며 “공권력의 교회진입을 반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 구원파 기자회견/사진=뉴시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계웅 대변인은 “세월호 희생자를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며 “천해지에 대한 수사 수준만큼 해경에 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세월호 참사와 무관한데 회생할 가능성 없을 만큼 짓밟히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얻은 것이 무엇이냐. 기독교복음침례회를 테러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 내에 있다는 증언이 나온 만큼, 유 전 회장의 소재가 확인되면 금수원 강제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신도들 많이 모였네” “구원파 기자회견, 대박” “구원파 기자회견, 정말 억울했나 보네” “구원파 기자회견, 구원파에 관심 없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