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상선이 지난해 40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8334억원)보다 51.2% 개선된 수치다. 전사 비용절감 노력으로 손실폭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13일 현대상선은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물동량 증가로 인해 매출액 증가, 내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매출은 5조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신장했다.
지난해 현대상선이 처리한 물동량은 총 403만1398TEU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다. 부산항에서만 177만6208TEU를 처리해 같은 기간 53% 증가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영업물량 증가에 따라 컨테이너박스 4만8490TEU, 총 3만170대 를 발주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약 9500만 달러(약 1000억원)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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