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컬링이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은 14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1차전에서 미국을 맞아 7-11로 졌다. 중반 대량 실점한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김창민,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이 출전한 한국은 1엔드와 2엔드에서 2점씩 주고받아 초반에는 팽팽하게 맞섰다. 3엔드에 한꺼번에 3점을 잃어 리드를 빼앗긴 한국은 4엔드에서 1점밖에 얻지 못했다.  

3-5로 뒤진 5엔드에서는 마지막 스톤에서 실수가 나오며 미국에 다시 3점을 내줬다. 
 
한국은 6엔드에서 작전이 성공하며 3점을 뽑아 추격을 했으나 7엔드에서 미국이 다시 2점을 달아났다.

8엔드에서 한국은 1점을 내 마지막 역전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9엔드에서 미국이 1점을 가져가며 7-11로 4점 차가 유지돼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4인조로 경기가 펼쳐지는 남자 컬링은 10엔드까지 진행되며 엔드마다 4명이 2번씩 총 8차례 스톤을 굴린다. 10개 팀이 풀리그로 예선을 벌여 상위 4팀이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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