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의 한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 손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8일 "인천시 서구 13층 건물의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에서 오후 1시 29분께 불이 났다"고 밝혔다. 

화재 즉시 손님 50여 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39)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1분 만에 모두 진압됐다.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르면 불은 사우나 안에 있는 빨래 건조기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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