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삼성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판매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갤럭시S9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2일 앞당겼다. 판매 제품은 '갤럭시 S9'(5.8인치)과 대화면 모델인 '갤럭시S9플러스'(6.2인치) 2종이다. 이통사들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 작업을 진행한다. 개통 첫날인 내달 9일엔 출시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6일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 개막 하루 전인 이달 25일 오후 6시(한국 시각 26일 새벽 2시)에 갤럭시 S9을 공개한다.
갤럭시 S9은 전작인 갤럭시 S8과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초당 1000장 이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 저조도 촬영과 사용자 얼굴을 3차원(3D) 이모지(emoji·그림문자)로 바꿔주는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S9에는 싱글카메라(렌즈 1개), 갤럭시 S9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렌즈 2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화면 비율은 기존(갤럭시S8) 83%에서 93%로 확대했다. 출고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100만원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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