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인도 공조전에 참가, ‘무풍에어컨’ 등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까지 확대한 ‘무풍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시스템에어컨 360’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고 22일 밝혔다.
인도 공조전은 전 세계 30개국 600여개의 주요 공조 업체가 참가하는 서남아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방문하는 거래선 규모가 5만명에 달한다.
올 상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할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블레이드 크기와 스윙 각도를 확대해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 준다. 또 사람의 위치를 감지하는 인감지 센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매년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냉방 전용 ‘DVM S 30HP’ 모델을 포함한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도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단일 실외기로도 30HP의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 면적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S 시리즈’는 냉방 전용 모델 외에 동시 냉난방이 가능한 공랭식 ‘DVM S 30HP’와 수냉식 ‘DVM S Water 30HP’로도 호평을 받았다.
공냉식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이다. 이는 설치면적을 줄일 수 있고 수냉식은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들에는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해 압축하는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플래시 인젝션’ 기술이 적용돼 난방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박찬호 삼성전자 상무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거래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혁신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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