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육지담이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래퍼 육지담은 23일 아버지의 SNS 계정을 통해 더빙 어플을 이용한 영상을 게재했다. 육지담의 개인 SNS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


   
▲ 사진=육지담 부친 SNS


영상 속 육지담은 "다른 애들은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쁘던데 우리 딸은 이 아버지 말고는 초콜렛을 선물해본 남자가 없다는 게 이게 참. 아니거든 나 줄 사람 많거든 아 몰라",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등의 대사에 맞춰 표정 연기를 하고 있다. 

육지담은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원 팬의 팬픽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해 게재, 해당 글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연애사가 담긴 글이라고 주장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이후 육지담과 강다니엘을 둘러싼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육지담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를 대신해 래퍼 캐스퍼, 그의 아버지가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다 정리된 사이"라고 전했으며,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대신 출연 예정이었던 힙합 페스티벌에서 하차하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날 공개된 육지담의 영상은 논란 이후 10일 만에 공개된 것으로, 육지담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지담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언프리티 랩스타3', '쇼미더머니3'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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