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루니 마라가 막달라 마리아의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그린 서사 대작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으로 돌아온다.

예수의 부활을 가장 처음,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그의 여사도 막달라 마리아의 경이로운 삶을 그린 영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감독 가스 데이비스)이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사진=홀리가든 제공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그녀', '라이언', '캐롤' 등 매 작품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배우 루니 마라가 막달라 마리아 역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것.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은 예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유일한 여성 사도이지만,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으로 불린 막달라 마리아에 관한 종교 대서사시를 그린다.

루니 마라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그녀' 등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과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캐롤'을 통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깊은 루니 마라의 연기 내공은 오는 3월 부활절을 앞두고 개봉하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을 통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 루니 마라는 연인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채 고뇌하는 예수, 그의 유일한 여제자로 모든 여정에 함께하는 막달라 마리아로 각각 분해 전작을 뛰어넘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친다.


   
▲ 사진=홀리가든 제공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이라 불리며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 미지의 인물로 남아있던 성녀 막달라 마리아가 전하는 진정한 구원에 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가스 데이비스 감독은 막달라 마리아의 깊이와 심오함을 연기할 수 있을 만한 세심한 연기력과 지적 감수성을 지닌 배우로 루니 마라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막달라 마리아'란 인물을 관객들에게 다시금 정의시켜줄 루니 마라는 "많은 사람들이 막달라 마리아를 창녀로 알고 있는데 그녀가 어떻게 죄의 여인이 되었는지, 그리고 진정 그녀가 누구인지 꼭 알아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디에도 창녀였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수 세기 동안 죄의 여인으로 낙인찍혀야 했던 그녀의 삶은, 루니 마라의 완벽한 연기력과 배역을 향한 깊은 애정을 통해 재해석되며 모두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성녀 막달라 마리아의 경이로운 대서사시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은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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