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해양수산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수산업에 접목하는 ‘2018년도 수산 u-IT융합 모델화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u-IT는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 통신 환경기반 정보기술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총 9억 6000만원으로 4개 과제 내외 선정, 국비로 총사업비의 40%를 지원한다. 공모는 이날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수부는 2013년부터 ICT 기반의 관련사업 12개 과제를 선정, 지원한 결과 수온에 따른 사료 급이량 조절·도난방지체계 마련 등을 통해 운영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업 주체는 지자체이며,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지역 수산인과 과제 추진방향 등을 상호 협의하여 진행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크게 생산 · 유통 · 가공 · 소비 등으로 구분되며, 3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와 평가를 실시한 뒤, 4월 중 최종 4개 과제를 선정, 발표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3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구비하여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에 공문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소득복지과 담당자에 문의하면 된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수산분야에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한편, 수산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