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감정원은 김학규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출신으로 취임 전 혁신경영본부장과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영지원과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015년에는 한국감정원법 국회통과에 공헌한 바 있다. 특히, 김 원장은 출범 49주년을 맞은 한국감정원 최초의 내부 출신 인사다. 

한국감정원은 김 원장이 조직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약 1년간의 기관장 부재라는 공백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업무 파악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자"면서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해 업무혁신을 이뤄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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