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오늘날씨는 서울 하늘은 흐리고 미세먼지로 인해 온통 희뿌연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낮 제주도 일부지방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일 밤 강원도 산지에는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오늘 말썽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내일 비가 오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보됐다. 모처럼 내리는 단비는 그동안 건조함을 달래줄 만큼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아침에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낮 시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제주남부와 제주산지 많은 곳은 120mm 이상, 경남과 전남남해안 중심으로는 30~80mm 가량 내리겠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와 충청도에서는 10~40,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5~20mm 정도의 비가 오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흐름이 원활치 못하고 국내외 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도·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인천 대구 4도, 강릉 수원 울산 3도, 대전 2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로 오늘보다 3~7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대전 9도, 춘천 인천 세종 청주 8도, 대구 창원 수원 10도, 부산 울산 포항 목포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8도로 일부 내륙은 오늘보다 떨어지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 비가 온 후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금요일까지 쌀쌀한 기온이 이어지겠고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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