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해경 해체’ 발언 이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하다.

1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해경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이 불가능 하며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불가

앞서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해경 해체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수사와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참사는)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그 원인은 해경이 출범한 이래, 구조·구난 업무는 사실상 등한시 하고, 수사와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불가, 해경 해체라니 너무 갑작스럽다”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불가, 홈페이지 마비됐나?” “해경 해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접속 불가, 정말 답답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