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2400선까지 밀렸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0p(-1.04%) 떨어진 2402.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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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전장보다 20.79p(-0.86%) 내린 2406.57로 개장했다. 장중 한때 239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나마 개인 매수세 덕분에 낙폭을 줄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0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232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홀로 무려 535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6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27%)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도 다수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POSCO(-3.60%), 현대차(-3.41%), 현대모비스(-3.29%)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그나마 시총 2위 SK하이닉스(0.78%)와 3위 셀트리온(5.38%), 삼성바이오로직스(3.4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봐도 철강·금속(-3.05%), 운송장비(-2.79%) 등이 크게 하락했고 은행(-1.87%), 건설(-1.73%), 운수창고(-1.72%), 통신(-1.71%), 음식료품(-1.65%), 비금속광물(-1.54%), 전기·전자(-1.54%) 등도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p(0.37%) 오른 860.23으로 마감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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